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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 속 신흥국 투자는?…브라질에 주목

최종수정 2021.05.15 07:45 기사입력 2021.05.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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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신흥국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신흥국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브라질을 신흥국 중 최선호 투자처로 꼽았다.


15일 KB증권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조가 신흥국에 전이되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중국 4월 생산자물가 역시 전년 동월 대비 6.8%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면서 "아르헨티나, 터키는 논외로 할 경우 남미 국가인 브라질과 멕시코의 4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월 대비 6%를 넘어섰고 러시아도 4개월 연속 5%대를 기록하자 4월 50bp 정책 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 신흥국 투자심리가 유지되기 위한 주요 요건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물가 안정을 위한 통화정책 신뢰도 제고라는 의견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는 그 자체만으로 증시 방향성을 결정하는 변수는 아니나 백신 접종이 더디고 백신 민족주의가 강화될수록 경제활동 둔화→경기회복 약화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이때 물가정책 신뢰도가 충분치 않고 대외 요인으로 인해 물가 압력이 강화된다면 위험자산에 최악의 시나리오인 경기 역행적 인플레이션(GDP 하락, CPD 상승) 가능성이 점증하게 된다"면서 "대외변수의 통제는 어렵더라도 최소한 이 두 가지 조건은 충족하고자 하는 신흥국의 투자 성과가 차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의 괴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12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기준 2분기 선진 및 신흥증시 성과는 각각 2.3%, -0.1%로 선진증시의 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3월 이후 확대된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의 성과 괴리가 빠르게 좁혀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신흥국 증시 전반의 투자보다는 일부 국가로의 압축 투자 성과가 더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물가 통제 의지가 강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면서 가격 매력도가 증대되고 있는 브라질 증시의 단기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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