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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소장파, 홍준표 복당 경계…"마음만 받겠다"

최종수정 2021.05.10 14:57 기사입력 2021.05.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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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와 설전 벌인 김웅 "후배들한테 발전된 모습 보여 달라"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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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당내 소장파들의 쓴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홍 의원의 복당 자체를 반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후배들에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 달라는 충고 섞인 메시지도 나왔다.


김재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홍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건 당랑거철임을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26년 간 당을 지켜온 홍 의원의 충심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 복당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 시대가 바뀌고 민심이 바뀌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살펴 본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잘 알 거라 믿는다"며 "당을 위한 충정, 마음만 받겠다"고 강조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김웅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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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홍 의원과 벌인 설전을 언급하며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존경하는 홍준표 선배님, 국회 헬스장에서 운동도 같이하던 선배님과 제가 이렇게 날카로운 말을 나누게 된 것이 참 안타깝다"며 "제가 '선후배도 없고 위아래도 없는 막가는 정치'를 하더라도 선배님의 모습이려니하고 혜량 바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님이 변할 때가 바로 '세상이 나를 다시 부를 때'"라며 "소금도 오래되면 곰팡이가 나는 법이다. 어린 비둘기가 높은 고개를 못 넘으면 선배님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홍 의원을 향해 "후배들에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십시오"라고 전했다.


9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으로 김 의원을 향해 "막무가내로 나이만 앞세워 정계 입문 1년밖에 안되는 분이 당 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김 의원은 홍 의원을 '먼지만 쌓인 조화'에 빗대어 "저는 매화처럼 살겠다. 의원님은 시들지 않는 조화로 사시라"고 반격했다.

한편 이날 오전 홍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돌아가고자 한다"며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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