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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이달 중 공개 입찰 진행 전망…후보들 인수 전략은

최종수정 2021.05.09 07:00 기사입력 2021.05.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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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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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이달 말 새 주인을 찾기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간 알려지지 않은 미국·중국 업체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미 공개된 인수 후보들은 벌써 전략과 회생 후 쌍용차를 흑자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을 홍보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이 5월말 실시될 예정이다. 매각주간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사인인 한영회계법인이 맡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법원은 매각주간사를 선정한 이후 즉시 매각 공고를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우선협상자였던 미국의 HAAH오토모티브도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후보인 전기차 업체 에디슨 모터스와 전기차 케이팝모터스·사모펀드 박석전앤컴퍼니가 쌍용차 인수에 적극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중국 기업 각각 1곳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인수의향을 공개한 업체들은 각자 쌍용차 인수에 대한 비전을 내놓고 여론의 추이를 살피는 분위기다. 우선 에디슨 모터스의 경우 강영권 회장이 그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쌍용차를 5년 내 흑자로 만들 자신이 있다"며 "쌍용차에 전기차 기술을 얹으면 여러 곳에서 생산의뢰가 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가 중심이 돼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3000억원 가량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케이팝모터스와 사모펀드 박석전앤컴퍼니는 지난달 22일 쌍용차 인수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를 체결하고 자금 마련 및 회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쌍용차 인수가 확정되면 국책연구기관들과 협업해 기존 승용차를 전기차로 개조해 나가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중소형 선박을 전기어선 및 전기상선으로 개조하고, 해상과 항공을 동시에 이동하는 전기위그선 및 경비행기 개조생산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쌍용차 인수 관련 모든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3조8000억원을 케이팝모터스가 진행 중인 나스닥 및 뉴욕증권시장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HAAH는 재무적투자자 등에게서 2800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받아 쌍용차 지분을 인수한 후 오는 2023년 10만대 이상을 반조립생산(CKD)로 가져가 미국 등 해외에서 판매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의 공개입찰 공고가 발표되면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들과 관련 계획들이 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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