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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좋아진다”… 5월 주택사업 전망치 4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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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전 등 지방도 기준선 넘어
실적치도 당초 전망 크게 웃돌아

“주택경기 좋아진다”… 5월 주택사업 전망치 4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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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전국 주택경기 전망치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2017년 6월 이후 47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넘겼다. 지난달 실적치도 전망 대비 큰 폭(17.5포인트)으로 늘며 주택사업 확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101.2로 전달보다 10.6포인트나 올랐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규제완화 기대감에 정비사업장 중심으로 주택사업 기대감이 개선되는 모양새다. 주산연에 따르면 서울 5월 HBSI 전망치는 116.6으로 2년8개월 만에 110선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9포인트 오른 수치로 서울시·국토부 수장 변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월 실적치는 당초 전망보다 더 높게 나타나 주택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월 HBSI 실적치는 103.5로 지난달보다 17.5포인트 올랐으며 전망치보다 12.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당월 실적치가 전망치보다 높으면 주택 공급자가 적극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했다는 의미다.


대전(100)과 울산(95)에서는 신규 공공택지 발표 등에 힘입어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부산(106.6)은 전월보다 15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오르며 100선을 회복했다.

요인별 수주전망으로는 재개발(102.8)과 재건축(98.5)이 전월대비 각각 9.1포인트, 5.8포인트 오르며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바뀌는 모양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주택사업관련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업리스크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철저한 사전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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