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내달 7~8일 멕시코·과테말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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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을 위해 내달 7~8일 멕시코와 과테말라를 방문한다고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으로 몰려드는 이민자 행렬이 집중된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미 3개국의 부패문제가 불법 이민자 증가 문제의 본질이라고 보고 이들 국가를 직접 방문해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서 전날 비영리단체 아메리카소사이어티/카운슬오브더아메리카스(AS/COA)가 주최한 '미주 워싱턴 회의' 화상 연설에서 "폭력 억제, 재난 구호, 식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무리 많이 노력을 기울인다 해도 중미 3개국의 부패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이민자 행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미 북부 삼각지대는 정치 불안과 부패, 폭력, 빈곤 문제가 심각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 같은 지역의 불안이 불법 이민자의 미 유입을 늘린다고 보고 미국 유입을 줄이기 위해 3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지난달 해리스 부통령은 알레한드로 쟈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의 화상통화를 통해 불법 이민 문제 해결에 협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반이민 강경 정책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온정적 친이민 정책을 표방하자 중남미 이민자들이 대거 입국을 시도하며 미국 정부의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특히 미성년 밀입국자를 추방하는 대신 시민권 취득을 하도록 길을 연 이민개혁법안을 내놓으면서 나홀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미성년자 행렬이 20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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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바이든 미 대통령은 정치적 위기로 번지고 있는 이민문제 해결을 해리스 부통령에게 일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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