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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AZ백신 접종 후 뇌출혈 20대 공무원, '희귀혈전증'과 거리 있어"(상보)

최종수정 2021.04.22 16:29 기사입력 2021.04.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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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혈전증 아닌 혈관기형으로 추정
"처음 일반 신고 후 중증으로 변경된 사안"

'사지마비' 40대 간호조무사에는
기존 복지제도 우선 연계해 의료비 지원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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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경남 하동군에서 20대 공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뇌출혈 증상을 보인 가운데 보건당국이 해당 사례가 유럽의약품청(EMA)이 부작용으로 인정한 희귀혈전증과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추정진단명은 의료기관에서 판단하는 임상소견이나 증상 등을 바탕으로 뇌출혈, 뇌에 있는 혈관 이상이 있어 '혈관기형'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관심을 갖고 보는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과는 현재까지는 좀 거리가 있는 사례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적인 병원 검사에 따라서 진단명이 변경 가능한 부분이 있다"며 "향후 조사가 진행되고 진단명도 확인한 뒤 인과성 평가는 체계와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대 공무원 A씨는 지난달 16일 보건소에서 AZ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접종 3주가 지난 이달 9일 두통과 오른쪽 마비증상으로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팀장은 "신고된 사례를 분류하는 체계는 일반 신고, 중증 신고, 사망 신고가 있다"며 "신고 당시 상태에 따라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할 정도의 상태 또는 장애가 동반된 상태, 생명이 위급한 상태의 경우 중증으로 신고되고, 그 외에는 신고 당시 증상에 기반해 일반으로 신고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일반 증상 기반 두통이나 마비 증상으로 인해 일반으로 신고된 후 경과가 변해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신고 변경이 이뤄진다"며 "이에 따라 처음에는 일반으로 집계됐다가 중증으로 상황이 변경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국은 앞서 동일하게 AZ백신을 접종한 후 사지마비 증상을 보이는 40대 간호조무사에 대해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경택 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보건복지부, 질병청, 지자체 관계자가 환자와 보호자를 직접 만나 위로를 전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 심사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기존의 복지제도를 우선 연계해 의료비가 지원되도록 조치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향후 이와 유사한 중증이상반응 신고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자체에 전담자 지정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시행해나갈 방침이다. 또 환자와 지자체에 담당관을 1대1로 매칭함으로써 이상반응 신고부터 피해보상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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