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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국가 보물로 지정 된다

최종수정 2021.04.21 20:43 기사입력 2021.04.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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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불교 미술 요소 갖춘 가장 높은 기단의 사리탑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양주시 제공]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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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 심의 결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양주시는 21일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의 학술적·문화재적 가치 제고와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지난해 국가 문화재 지정 추진 계획을 수립해 경기도와 문화재청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관리돼 오던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조선 전기 왕실이 발원해 건립된 진신 사리탑으로 형식과 불교 미술의 도상, 장식 문양 등 왕실 불교 미술의 여러 요소를 알려주는 매우 귀중한 문화재다.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사리탑은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상륜부로 구성돼 현존하는 사리탑 중 가장 높은 기단을 갖췄다.


기단 각 면에 용과 기린, 초화문(草花紋), 당초문(唐草紋), 팔부신중이 하층 기단 대석으로부터 상층 기단 갑석에까지 꾸며졌다.

특히, 발굴 조사와 문헌 등에는 석가모니의 진신 사리를 안치한 기록이 있으며, 회암사 구역 삼화상 부도와의 영향 관계도 짐작해 볼 수 있다.


학자들은 사리탑 양식과 조영 기법, 세부 문양들이 조선 전기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며, 사리탑 규모, 치석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했을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많은 학자의 연구와 2013년 회암사지박물관 연구총서 등 각종 기록을 통해 해당 문화재는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큰 조선 전기 승탑형 불탑의 대표작으로 조선 시대 석조 미술과 불탑 양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회암사지부도탑'은 국가지정문화재로 등재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야 할 가치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 때 세계 유산적 가치 증명에 활용하고 양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30일 예고 기간에 각계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보물로 지정된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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