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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31명에…당국 "이번주 상황 보고 거리두기 등 조정 검토"(상보)

최종수정 2021.04.14 11:51 기사입력 2021.04.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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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당시보다 의료대응체계 여유…기저 환자수 높다는 점은 우려요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급증한 14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542명)보다 189명 늘어 731명으로 집계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급증한 14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542명)보다 189명 늘어 731명으로 집계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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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14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31명을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이번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수칙 강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주말 검사량 감소에 의한 효과가 사라지는 첫날이 수요일이기 때문에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환자 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 결과로 오늘 국내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며 "이번주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리두기 조정 부분과 방역 조치, 방역수칙 강화를 같이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당국은 앞선 3차 유행 시기와 비교해 현재 의료대응체계에 비교적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윤 반장은 "(확진자) 숫자와 함께 또한 위중증환자, 특히 의료체계의 대응여력이 얼마만큼 되느냐, 위중증환자가 얼마만큼 있느냐라는 부분들도 중요한 고려요소"라며 "지난 3차 유행 시기에 비해서 현재는 위중증환자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이 강화되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분들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며 "이분들의 생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가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3차 유행 대비 우려 요소로는 "11월 중순까지는 근간을 이루는 환자 수가 100명대 수준이었으나, 기저에 있는 환자의 숫자 자체가 4차 유행이 높기 때문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들이 있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이라며 "4차 유행이 더 큰 규모로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긍정적인 요소로는 의료체계 대응여력에 여유가 있다는 점도 더불어 "예방접종이 고위험군에 대해 이뤄지고 또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하는 방역조치들이 상당히 강하게 취해지면서 위중증환자로 가는 환자 수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혈전 논란에 휩싸인 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백영하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얀센 백신의 미국 접종 중단과 관련해 국내 도입계획은 아직까지는 변경되지 않은 상태"라며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성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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