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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온다’ 수요 응답형 버스, 세종 신도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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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셔클이 13일부터 세종 신도심에서 운행된다.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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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콜택시 개념의 수요 응답형 버스가 세종시 신도심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세종시는 13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셔클 도입 기념행사’ 후 셔클을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셔클(셔틀(Shuttle)과 써클(Circle)의 합성어)은 이용자가 셔클앱에 목적지와 탑승 예정 인원 등의 조건을 입력할 시 1생활권(고운·아름·종촌·어진·도담동 등)에 지정된 300여곳의 가상 정류장 중 가장 가까운 위치의 정류장으로 안내하고 실시간 배차하는 커뮤니티 수요 응답형 모빌리티다.


특히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하고 여러 명이 동시에 목적지를 설정하더라도 인공지능(AI)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장점이 있다.


셔클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해 오는 8월까지 시범운행을 거친 후 9월부터 2생활권까지 운행지역을 확대한다. 이어 내년 3월에는 신도심 전역에서 셔클이 운행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셔클 시범운행 사업은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추진된다. 현대차가 셔클 운행에 필요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제공하고 운영은 세종교통공사가 맡는 방식이다. 시범 운행기간 동안 셔클은 오전 6시~자정까지 평일 12대, 주말 및 휴일 9대로 운영된다.


시는 시범운행에 앞서 지난 4일~10일 900여명이 셔클을 시범적으로 이용하는 사전 점검운행을 거쳤으며 당시 셔클에 탑승했던 참여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문제점을 개선했다.


요금(정액권)은 1인이 1일 4회까지 이용하는 기본형 상품 3만7000원, 가족 2인이 1일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플러스 상품 월 7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단 이는 초기 3개월간 적용되는 할인율을 반영한 요금이다.


이춘희 시장은 “셔클은 이용객 요구에 맞춰 운영하는 新개념 미래교통수단으로 기존 교통체계(BRT)와의 호환으로 세종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첨단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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