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 프로젝트 기업, 작년 매출 26% 뛰었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K-글로벌 프로젝트'의 수혜 기업들이 지난해 20%를 웃도는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기업 10곳 중 8곳은 매출이 발생했고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비중은 10%에 달했다. 특허 출원, 투자유치 등도 잇따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K-글로벌 프로젝트 수혜 기업 495개사를 대상으로 한 성과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도부터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들을 ‘K-글로벌’ 브랜드로 통합해 매년 초 통합 공고하고 있다.
먼저 이번 조사에 응답한 495개 기업의 신규 일자리 수는 2547명으로 확인됐다. 작년 말 기준으로 재직 중인 임직원 수는 7298명으로 1년 전(4751명) 대비 53.6%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신규 고용인원은 5.1명이며, 응답기업의 74.1%(367개)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2020년 매출액은 6202억원으로 전년 매출액(4908억원) 대비 1294억원(26.4%↑) 늘었다. 수혜기업의 79.8%(395개)에서 매출이 발생했고,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약 10%(620억원)를 차지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작년 한해 3449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2019년 2469억원과 비교할 때 총 980억원(39.7%↑) 증가한 수치다.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187개(37.8%)이며 전체 투자유치액 중 해외 투자유치액은 499.1억원(약 14.5%)으로 파악됐다.
출원한 특허 건수는 1760건으로 2019년 1,119건과 비교할 때 641건(57.3%↑) 늘었다. 특허출원이 있는 기업은 280개(56.6%)다. 전체 특허출원 중 해외 출원은 488건(약 27.7%)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세부 기업별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인공지능 튜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뤼이드'는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일본, 베트남, 중동 등에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교육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미국 1위 교육기업과 인공지능 기반 학습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법인 설립, 5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는 등 성과도 달성했다. 올해에는 북미, 중동,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 기업 '뷰노'는 대만 최대 의료 종합기업과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초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문제 풀이 검색 앱 ‘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스프레소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 신규 서비스 개시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교육 인기차트 1위를 차지하는 동시, 422억원의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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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환경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K-글로벌 프로젝트 수혜기업의 성과가 높게 나타난 것은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정책의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정부는 디지털 뉴딜 관련 창업·벤처기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성장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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