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곱창 제조업체가 영업 신고조차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불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는 30일 JTBC '뉴스룸' 보도 영상./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경북 포항의 한 곱창 제조업체가 영업 신고조차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불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는 30일 JTBC '뉴스룸' 보도 영상./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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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음식 재탕' 논란으로 식품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한 곱창 제조 업체가 지저분한 공장에서 불법으로 제품을 만드는 현장이 적발됐다.


3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북 포항의 한 곱창 제조업체는 영업 신고조차 하지 않고 불법으로 제품을 만들어왔다. 이 업체는 대구와 부산 등 영남 지역에만 가맹점이 17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의 작업장에는 고기는 땅바닥에 나뒹굴고, 소스는 제조 일자도 유통기한도 적혀 있지 않았다.


작업장 바닥과 배수로에 곰팡이가 새카맣게 피었고, 선반에는 찌든 때가 가득했다. 식자재들이 담긴 상자는 스티로폼 상자들과 어지럽게 뒤섞여 방치된 모습에 단속을 나온 단속반도 기가 막힌다고 말할 정도로 음식을 만드는 곳 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이 업체는 지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곱창 소스 3.5톤 분량을 체인점 12곳에 납품했다. 해당 소스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1톤 가까이 판매됐다.


경북 포항의 한 곱창 제조업체가 영업 신고조차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불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는 30일 JTBC '뉴스룸' 보도 영상./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경북 포항의 한 곱창 제조업체가 영업 신고조차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불법으로 제품을 만들었다는 30일 JTBC '뉴스룸' 보도 영상./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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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식품 제조업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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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또 이 업체가 생산한 식육 제품과 소스류를 전부 폐기하고, 가맹점 12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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