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지하철역·쇼핑센터 등에 설치된 대용량 공기청정기 KS표준으로 성능 검사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하역사와 쇼핑센터, 학교강당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는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성능 검사 기준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대용량 공기청정기 성능 시험방법'에 대한 국가표준(KS C 9326)을 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 제정은 2019년 11월 발표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 따른 넓은 실내 공간의 공기질 관리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그동안 국표준원은 다중이용시설 내 대용량 공기청정기 보급 확산을 위해 대용량 공기청정기 성능 시험방법의 표준 개발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한 표준은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기존의 일반 공기청청기 표준(KS C 9314)으로 시험하기에는 시험설비 크기 및 시험조건이 맞지 않아 일반 공기청정기 시험설비 보다 약 3.6~6배인 180㎥로 확대해 공기청정 능력을 시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표준에는 공기청정 능력 외에 소음, 오존발생농도 등 대용량 공기청정기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방법 등이 포함됐다.
제정표준에 따라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시험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한 부산테크노파크에서 다음달 1일부터 시험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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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국표원장은 "우리 기술로 만든 대용량 공기청정기 성능 시험방법을 국제표준(IEC)으로도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례처럼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표준화 과제를 적극 발굴해 국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표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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