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조 영업익...업계 3위 도약

이현 키움증권 사장 연임..."자산관리 역량 증대...수익성 다각화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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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현 키움증권 키움증권 close 증권정보 039490 KOSPI 현재가 420,0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2.31% 거래량 201,629 전일가 410,500 2026.05.14 15:18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자금 들어오나… 통합계좌에 증권주 기대감 코스피 신고가에 '함박웃음'…실적 급증에 목표가 올라가는 이 종목 [주末머니] 키움증권, 1분기 영업이익 6212억원…전년比 91%↑ 사장이 3년 연임에 성공했다. 앞으로 리테일 기반의 사업 기반을 넘어 수익성 다각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지목된다.


키움증권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사장은 키움증권의 시작부터 함께한 창립 멤버다. 2000년 1월 키움닷컴증권 이사를 비롯해 키움증권 부사장, 키움저축은행 대표,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지낸 뒤 2018년 1월 키움증권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사장의 연임은 취임 이후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온 공이 크다. 이 사장이 취임한 2018년 2890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9690억원으로 235% 올랐다. 특히 지난해에는 동학개미운동의 수혜 영향으로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업계 3위로 도약했다.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 타이틀에 걸맞게 리테일 부문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작년 키움증권에서 개설된 신규 계좌는 333만개로 전년 68만개 대비 4.9배 급증했다. 리테일 주식거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29.2%에서 2020년 29.8%로, 해외 주식은 5.8%에서 24.9%로 늘었다.

다만 리테일 부문의 강점은 반대로 키움증권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경기 상황에 따라 수익성이 변할 수 있는 사업구조이기 때문이다. 증시 부진으로 거래대금이 감소하면 실적에 바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 사장은 작년과 같은 증시 호황을 기다리기보다는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수익성 다각화를 시도 중이다. 올해는 경영키워드로 자산관리 역량 증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기반 구축, 디지털 인프라 강화 등에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기존 리테일 부문 중심의 사업모델을 넘어 자산관리가 결합된 금융투자 플랫폼 회사로 변화를 꾀하겠다는 포부다.


우선 상반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자의 특성에 맞는 재테크와 자산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발도 한창이다. 개발에 투입된 금액만 100억원대에 이른다. MTS 접속만으로 고객이 국내외 금융상품은 물론 금융관련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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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까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도 노리고 있다. 자기자본 3조원 규모의 종투사 지정을 통해 키움증권을 초대형 IB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현 대표는 "올해는 외환시장과 같은 신사업 검토 및 진출은 물론 PBS(전담중개업무), 기업신용공여 등 종투사를 대비한 기반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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