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WHO 항생제 내성분야 협력센터 지정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항생제 내성 감시 및 품질평가 분야(항생제 내성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WHO의 '항생제 내성 표준 및 원헬스 연구 협력센터' 지정에 따른 현판식을 29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국립보건연구원 약제내성연구과는 2025년 2월까지 4년 동안 WHO 협력센터로 활동하게 된다.
WHO 협력센터는 국제보건사업 수행을 위해 WHO가 각 분야의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적인 협력기구다. 항생제 내성 분야는 세계 항생제 내성감시(WHO GLASS)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지난해 기준 세계 20개 협력센터가 지정돼 감시 매뉴얼 개발, 실험실 검사 기술 지원,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품질평가 프로그램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16년 WHO GLASS 가입 후,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 항생제내성 감시체계(Kor-GLASS)를 설계·운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질 높은 국가 항생제 내성 정보를 제공한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항생제 내성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WHO GLASS 참여 회원국들의 역량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 활동 범위는 WHO 본부 및 서태평양지역(WPRO) 사무처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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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이 국제 보건 분야 일원으로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과의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세계 항생제내성 위기 극복 노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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