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백년가게' 태극당과 상생…'버터케익' 피코크 출시
이마트, 뉴트로 열풍에 31일 태극당 대표메뉴 버터케익 피코크로 출시
생크림 대신 버터크림, 생딸기 대신 딸기 젤리…피코크로 재현
"노포와의 협업 통해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속"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이마트는 31일 태극당 대표 메뉴 '버터케익'을 피코크로 재해석해 전국 이마트와 SSG닷컴을 통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는 2020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자상한 기업' 협약의 일환으로 태극당과 협업해 '피코크 태극당 버터케익'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은 '자발적 상생 기업'의 약자다. 이마트는 우수 소상공인 자체 상품 개발 및 판로지원, 전통시장 내 상생스토어 활성화,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약속하며 25호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피코크 태극당 버터케익'은 520g에 1만4980원으로 태극당에서 판매하는 비슷한 크기인 1호사이즈 케익보다 가격이 30%가량 저렴하다.
태극당은 1946년부터 지금까지 76년간 운영되고 있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2020년 6월 중기부로부터 '백년가게'에 선정되기도 했다.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업력 30년 이상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태극당은 버터케익, 모나카 아이스크림, 단팥빵, 전병 등이 유명하다.
버터케익은 '응답하라 1988' 등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80~90년대 버터케익을 즐겨먹었던 중장년층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뉴트로 트렌드를 따르는 젊은 세대에게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마트는 태극당 버터케익의 버터크림과 호두가 든 케익시트 등을 피코크로 재현했다.
이마트는 "백년가게로 선정된 장충동 왕족발, 의정부 오뎅식당과 협업해 피코크 상품을 출시해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노포 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코크 장충동 왕족발·미니족발·쫄깃한 편육은 2019년 출시 후 지난해 154%, 올 1~3월 36.3% 등 매년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는 작년 4월 출시 후 현재까지 26만개가 판매되며 이마트 밀키트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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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희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이마트는 앞으로도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맛집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확대해 줘 이를 대형마트, 소비자,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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