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원 이후 350명 신규고용 창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활발한 협업, 기술제휴로 해외진출도 탄력

서울시 유망 스타트업 856억 '신규 투자유치', 작년 매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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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100억원을 지원한 유망기업들의 지난해 하반기 신규 투자유치 규모가 8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73%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28일 서울시는 100억 원을 투입해 100개 유망기업(기업당 최대 1억 원)에 맞춤 지원하는 ‘성장촉진 종합패키지’ 정책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평균매출도 전년 14억 8000만 원 대비 51.5% 상승, 약 22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기업성장과 함께 신규고용도 탄력을 받으면서 350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됐다. 서울시 지원이 이뤄지기 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개별 성과도 주목할만 하다. 자율주행통신 보안 솔루션 기업인 '아우토크립트'는 작년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시리즈A 투자 중 가장 큰 140억 원 유치에 성공했다. 전자상거래 AI 기업인 '옴니어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12배 증가했고, 아마존·삼성전자 같은 글로벌기업과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AI 기반 음성인식 텍스트화 기술을 제공하는 ‘리턴제로’는 직원 수가 작년 상반기 29명에서 올해 3월 현재 81명으로 179% 늘었다.

LG,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U+ 같은 대기업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해외진출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 기업도 늘고 있다. AI 기반 완전자율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테스트에이아이’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의 기술 파트너로 전 세계에 자사 솔루션을 납품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성장촉진 종합 패키지’에 그치지 않고, 이 지원을 받은 100개사에 대한 추가적인 스타트업 세일즈에도 나선다. 100개사의 소개와 창업스토리를 담은 기업 홍보책자를 만들어 대기업, 민간벤처투자기관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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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서울시가 과감하게 결단한 정책적 지원이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예비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해 서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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