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들이 강원 홍천군의 한 교회에서 생활치료센터로 가는 버스를 타고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1월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들이 강원 홍천군의 한 교회에서 생활치료센터로 가는 버스를 타고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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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올해 들어 교회와 관련해 41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5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교회 관련 집단발생 사례를 소개하고 위험요인을 분석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방대본은 "최근 전반적으로 교회 관련 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으나 4월 초 부활절 기간을 앞두고 지속 확인되고 있는 위험요인을 분석한 것"이라며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1월 23건 1044명, 2월 12건 406명, 3월 6건 102명 등으로 2월 중순 이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역 당국은 교회 관련 집단발생의 경우 주로 예배 전후 교인 간 소모임을 통한 전파와 이후, 가족 및 지인, 직장 등에서 추가 전파되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의심증상 발생 이후에도 대면 예배 참여 예배 전후 교인 간 식사 등 소모임 시설 내 불충분한 환기 예배당 내 거리두기 미흡 등이 꼽혔다.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교인들에게는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받기 ▲교인 간 소모임 금지를 당부했고, 교회 방역관리 책임자에게는 ▲출입자 대상 증상 모니터링 철저 ▲대면예배 이외 교회 모임 및 행사 자제 ▲대면예배 참석인원 관리 ▲주기적 환기 및 예배당 내 거리두기 준수를 요청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종교계 지도자들과 신자분들께서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결과 최근 교회를 통한 유행상황은 많이 감소했고 종교시설 관련 방역체계도 잘 갖추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조와 참여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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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어 "최근 예배 이후의 소모임과 식사 등을 통한 집단발생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대한 우려가 커 거듭 당부와 부탁들 드린다며 "예배 활동을 하신 뒤에는 사적인 모임과 식사 등은 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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