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EU '인권제재', 가치관 달리하는 나라들 겨냥한 정치적 도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이 지난 22일 유럽연합(EU) 이사회가 중국과 북한 등 6개국에 대한 인권제재를 부과한 데 대해 "가치관을 달리하는 나라들을 겨냥한 정치적 도구"라고 비판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3일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EU의 '인권제재' 놀음을 판에 박힌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고 내정에 간섭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도발로 강력히 규탄하며 전면배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EU가 이번 놀음의 법적근거라고 하는 그 무슨 인권제재 제도는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을 압박하기 위해 고안해낸 악법"이라며 "진정한 인권개선과는 아무러한 인연이 없고 가치관을 달리하는 나라들을 겨냥한 또 하나의 불순한 정치적 도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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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세계여론은 이미 거덜이 난 인권 타령을 늘어놓으며 세상을 소란케 하는 EU의 인권광대극이 신통히도 그 누구의 복사판을 연상케 한다고 일치하게 평하고 있다"며 "권고하건대 그럴바에는 굳이 독자성을 운운할 필요없이 아예 EU미국합중국이라고 부르는것이 어떻겠는가"라고 덧붙이며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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