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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제 비정부기구(NGO)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중국 관영 방송사 CCTV를 징계해달라고 요청했다.


FCC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로부터 CCTV가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는 내용의 청원을 받고 검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스페인에 본부를 둔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올해 초 영국 정부가 CCTV의 자회사 중국 국제텔레비전(CGTN)의 방송 면허를 취소하는 것을 주도한 바 있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CCTV가 2013년부터 7년간 허위임을 알면서도 수십 차례 뉴스 등을 통해 거짓 정보를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허위 정보에는 후회나 죄책감 같은 표현 등도 포함된다.

FCC는 "CCTV는 잘못된 정보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선전 목적으로 방영했다"고 말했다. 일례로 한 중국계 미국인은 중국 당국이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를 CCTV 방송에서 자백할 것을 강요한 뒤 전 세계에 방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했다는 혐의로 중국에서 2년간 복역했다.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FCC에 해당 청원을 2019년 말께 처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중국 정부가 고의로 유포한 허위 정보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 적대적인 내용이 많다"고 했다.


미국을 포함해 일부 서방국 정부는 이미 중국 관영 언론사들의 권한 줄이기에 나섰다고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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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CCTV를 외국 정부 관련 기관으로 지정하고 미국 내 종사자 수를 줄일 것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도 이같은 움직임을 보였다"며 "현재 CCTV 계정엔 '중국 국영 매체'라는 표식이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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