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금융회의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2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2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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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글로벌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에 더해 국고채 수급 부담 우려도 일부 작용하면서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국고채 수급 여건과 수익률곡선 움직임 등에 따라 발행량을 탄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금리) 변동성 확대 시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는 등 국채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 및 장기간 제로 금리 유지' 등 기존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했지만, 시장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차관은 "지난 금요일 연준이 시장 일각의 기대와 달리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규제 완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75%를 한 때 상회하는 등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유럽의 경제 봉쇄조치 강화, 미중 갈등, 일부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및 외채부담 등도 추가적인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외 국채시장 동향에 각별히 유의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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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회에서 심사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김 차관은 "국회통과 즉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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