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등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100억대 토지 사전 매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등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100억대 토지 사전 매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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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대변인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일본 도쿄 아파트 소유를 비판하며 장애인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대변인은 뒤늦게 표현을 수정하며 사과했다.


21일 김 대변인은 "내가 하면 '해외투자', 남이 하면 '토착 왜구'라는 위선과 이중성에 국민들은 지긋지긋하다"라는 논평을 내며 "다주택자 국민은 범죄자 취급하며 징벌에 가까운 세금 폭탄을 투하하면서 박영선 후보의 2주택 보유에는 해외투자라 한다"라면서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총선은 한일전이다'라던 민주당이 박영선 후보의 일본 초호화 아파트에 대해서는 웬일인지 조용하다"라며 "3,000원짜리 캔맥주, 만 원짜리 티셔츠에는 '친일'의 낙인을 찍던 사람들이, 정작 10억 원이 넘는 '야스쿠니 신사 뷰' 아파트를 보유한 박 후보에게는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라고 지적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쇼핑타운에 위치한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서초구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쇼핑타운에 위치한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서초구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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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꿀먹은 벙어리'라는 비유가 문제가 됐다. 김 대변인이 사용한 '벙어리'는 언어 장애인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다. 일각에서는 김 대변인이 언론인 출신인 점을 고려할 때 이 용어에 담긴 의미를 몰랐을 리 없다며 그가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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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이 일자 김 대변인은 "아무리 속담이라도 제가 부족했다"라며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라는 부분을 '침묵하고 있다'로 수정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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