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정부가 북한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미가 연합 군사 훈련을 진행 중인 데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일본과 한국 방문 중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마침 하루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새 미 정부는 첫 발걸음에 악취를 유발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 내놓은 대북 공식 입장이다.


북한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달여 가까이 도발을 하지 않고 있다. CNN 측은 미사일 발사, 로켓 연소 실험 등이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수석 연구원은 "북한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한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하면 도발하곤 했다"라며 "도발이 이뤄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북이 도발을 하면 완벽하게 예측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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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이날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해 이틀간 머문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중국 측과 고위급 회담을 예정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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