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624억 '제1회 추경' 편성 … 당초예산 9조3897억보다 2.8% ↑
희망일자리 250억(구군 250억 별도)·버팀목 플러스 130억
권영진 시장 "코로나 상황 따라 2·3차 추가 경제방역 준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당초예산 9조3897억원보다 2624억원 증액된 9조6521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별회계는 2조325억원 그대로이고, 일반회계는 7조3572억원에서 2624억원(3.6%)이 늘어난 7조6196억원으로 짜여졌다. 이에 따라 전체적으로 추경예산은 당초예반보다 2.8% 늘어난 수치다.
세입재원은 2020년도 초과세입 및 집행잔액 발생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2563억원과 코로나19 긴급대응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국고보조금 등을 반영한 총 2624억원이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의 삶을 보듬고,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사각지대를 보다 촘촘히 지원하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주요 세출내용은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확대 공급 250억원 ▲대구형 버팀목플러스 자금 130억원 ▲위기가구 긴급 생활안정 지원 확대 100억 ▲정부지원 사각지대 보완과 일자리·긴급복지 중심의 대구형 경제방역 279억원 등이다. 기타 법정·의무적 경비 등에는 186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추경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대구형 희망플러스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일자리 예산 시비 250억원과 구·군비 250억원을 긴급 투입해 일자리를 1만명분 추가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3000명(121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만3000명(621억원)으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또한 정부 버팀목자금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여행관광업, 공연전시업 등 2만6000여 명에게 대구시 자체재원 130억원을 마련해 '대구형 버팀목 플러스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구 긴급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생계비·교육비·주거비 등의 긴급복지 지원을 151억원(1만5000가구)에서 351억원(3만5000가구)까지 확대한다. 이번 추경에 시비 100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100억원은 국비(80억)와 구·군비(20억)를 확보해 2만 가구를 추가 지원하겠다는 게 대구시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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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추경은 정부지원에서 소외된 사각지대를 보다 촘촘히 지원하고자 마련한 추경예산안"이라며 "향후 코로나19 피해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의적절한 2차, 3차 추가 경제방역 대책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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