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첫 황사 황색경보...노약자 외출금지
가시거리 1km 미만..."올해 6~9차례 발생 우려"

15일 황사의 영향으로 온통 잿빛으로 변한 베이징 시내의 모습=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15일 황사의 영향으로 온통 잿빛으로 변한 베이징 시내의 모습=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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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 네이멍구 지역 일대에서 최근 10년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해 베이징 등 중국 북동부 일대를 뒤덮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황사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기상국은 이날 네이멍구와 동북3성 일대, 베이징과 톈진 등 동북부 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황사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기상국은 이날 오전 동북부 지역 전체가 황사로 인해 가시거리가 1㎞ 이하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베이징의 실시간 공기질지수(AQI)는 최고치인 500에 도달했으며 오염 수준은 최악인 '심각한 오염'(AQI 301∼500) 수준이었다고 SCMP는 보도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기상국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한랭전선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떠다니는 모래와 먼지가 신장위구르, 내몽골, 헤이룽장, 길림, 랴오닝, 간쑤, 닝샤, 산시, 허베이, 베이징, 톈진 등 동북지역 일부를 휩쓸 것"이라며 "노약자들과 어린이들은 외출을 삼가야한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은 올해 중국 북방 지역에 황사가 6∼9차례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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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저기압이 계속해서 동쪽으로 전진하면서 해당 황사는 16일 새벽부터 한반도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저기압 후면에서 황사가 추가 발원할 가능성도 있어 17일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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