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20대 지명수배자, 성인게임장 털다가 덜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행각을 벌여 지명 수배가 내려진 20대 남성이 공범과 성인게임장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덜미가 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성인게임장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공범인 B(2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께 광주광역시 북구 한 성인게임장에서 현금 55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성인게임장 밖에서 A씨가 주의를 살피는 사이 B씨가 내부에 침입해 재빨리 현금을 털어 달아나는 식이었다.
A씨는 지명수배자로 도주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보이스피싱(사기 혐의) 수거책 피의자로 특정돼 다른 지역에서 지명 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신원을 특정해 탐문 수사를 벌이다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차량에 탑승해 있던 A씨는 경찰의 신분 확인 요청을 무시하고 도주했으나, 결국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B씨는 PC방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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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에서 이들은 "도주 중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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