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먹던 60대 여성 심정지 … 멈춘 심장 살린 119 영상 통화
영상통화 응급처치로 상태 악화 막고 현장대원 cpr로 생명 소생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떡을 먹다가 쓰러진 뒤 심정지 온 60대 여성을 119 영상통화로 소생시킨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월대보름인 지난달 26일, '떡을 먹다가 쓰러졌다'는 다급한 구급 요청이 119 종합상황실로 접수됐다.
119수보요원은 인근 센터인 김해 장유119안전센터에 출동을 요청하고 영상 의료지도가 가능한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신고 전화를 연결했다.
사고 당시 상담 요원인 정근지 소방교는 신고자와의 영상 통화를 통해 입 주변의 이물질 흔적을 발견하고 하임리히 응급처치를 지도했다.
신고자는 상담 요원의 지시에 따라 복부 밀어 올리기 및 등치기를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신고자가 영상 통화를 통해 지시를 잘 따라줘서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사태 악화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구급대원이 사고 현장으로 도착해 심폐소생수 및 고강도 산소 주입을 통해 의식과 호흡이 없던 환자를 소생시켰다.
현재 환자는 회복된 상태다.
도 소방본부는 2019년 4월부터 심정지, 벌쏘임, 뱀물림 등 즉시 응급 대응이 필요한 질환을 대상으로 영상 통화 응급처치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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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총 303건의 영상지도를 했다. 그중 심정지 및 기도폐쇄는 155건으로 도민 9명의 생명을 되살릴 수 있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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