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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철회해달라" 들끓는 민심…靑청원, 이틀 만에 13000명

최종수정 2021.03.07 18:06 기사입력 2021.03.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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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제3기 신도시 철회 바랍니다' 제목의 글/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제3기 신도시 철회 바랍니다' 제목의 글/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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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토지 사전 투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기 신도시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 글이 게시됐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3기 신도시 철회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LH 주도의 제3기 신도시 지정을 철회해달라"라며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겨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별다른 설명 없이 짧은 두 문장을 남겼지만, 이 청원은 청원 글이 올라온 지 불과 이틀 만에 1만 명 이상이 동의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청원은 7일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13,032명의 청원을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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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를 둘러싸고 공기업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며 부동산 민심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기자회견을 통해 "LH 임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100억 원대 규모의 토지를 사전 투기했다"라고 의혹을 제기한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을 전수조사하고 장관에게 책임을 물어달라"는 항의가 줄을 잇고 있다.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LH 직원과 강남 건물주를 비교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블라인드' 캡처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LH 직원과 강남 건물주를 비교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 '블라인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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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민심은 20·30세대에게는 허탈감으로 나타났다.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앞으로도 신도시 계속 생길 테니, 이젠 강남 3층 상가 건물주보다 LH 직원이 낫다"라는 청년 세대의 푸념과 허탈감이 섞인 자조글이 올라왔다.


20대 후반 직장인 A 씨는 "청렴하게 살아도 공정하지 않은 세상에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점점 희망이 안 보여 화나는 것을 넘어 이젠 지친다"라며 우울감을 토로했다.


한편 7일 오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를 통해 "경제를 책임지고 공공기관 관리까지 종합하는 책임 장관으로서 국민께 깊은 마음으로 송구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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