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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장교 3739명 소위 계급장 달아…통합임관식 거행

최종수정 2021.02.26 10:23 기사입력 2021.0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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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75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들이 경례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75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들이 경례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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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2021년 학군장교(ROTC) 임관식이 26일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전국 117개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에서 개최됐다.


3천739명(여군 375명 포함)의 학군사관후보생이 육·해·공군, 해병 소위로 임관했다. 통합임관식은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전국 117개 학군단 대표 1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오후에는 전국 117개 학군단에서 자체 임관식을 진행한다.

임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가족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진행됐다. 국방뉴스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신임 소위들은 전국 117개 대학에 설치된 학군단에서 1·2학년 때 후보생으로 선발되어 3·4학년 동안 전공 교육과 군사훈련, 임관 종합평가 등의 엄정한 과정을 거쳤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육군 박관용(단국대·22)·해병 김민재(제주대·22)·공군 배성우(한국교통대·22) 소위가 수상했다.

박 소위는 "영예로운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2년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부모님과 동기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임무에 정진하여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관자 중에는 다양한 사연도 많았다.


육군 이충환(충남대·23)·공군 서현재(한국항공대·22) 소위는 독립유공자 후손이다. 이 소위의 5대 조부 이긍하 선생(건국포장)은 조선 말기 의병장인 원용팔의 참모장으로, 강원도 영월 일대에서 의병 활동을 했다. 서 소위의 고조부 서효신 선생(건국포장)은 국권 회복을 위한 의병활동을 했으며 감은리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육군 박범진(우송대·22)·박준영(창원대·22)·임태건(경남과학기술대·23) 소위, 해병 황대영(한국해양대·23) 소위의 조부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각각 받았다.


육군의 김민겸(호서대·23)·임재우(중앙대·22)·윤재준(인하대·23) 소위는 3대가 학군장교 출신이다. 윤 소위는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ROTC에 대해 듣고 자라며 자연스럽게 학군장교를 선택했다"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육군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군 조현우(군산대·22) 소위의 아버지는 현재 합참에서 근무하는 조정남(학군 36기) 중령이며, 조 소위의 여동생도 군산대학군단 61기 후보생이다.


공군 윤태민(한국교통대·22) 소위의 아버지 윤유준 준위는 항공기기체정비 준사관으로 18전투비행단에서 근무 중이며, 형도 공군 부사관 239기로 오는 5월 임관할 예정이다.


3개의 군번을 갖게 된 장교도 있다. 육군 태형준(인하대·24) 소위는 2016년 6월 51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하다 전문하사에 지원했다. 그러던 중 장교의 꿈을 이루고자 학군장교에 지원했고, 올해 임관하게 되면서 3개의 군번을 갖게 되었다.


태 소위는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는 군인의 삶을 동경해 왔다"며 "병·부사관 경험을 바탕으로 소대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소대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쌍둥이 형제도 동시에 임관했다. 형 임성욱(충북대·22)·동생 임성환(한밭대·22) 육군 소위가 그 주인공이다. 두 형제는 "육군 장교로서의 군 생활 역시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며 뜨거운 형제애를 넘은 전우애로 주어진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소위들은 각 군 병과별 보수교육 과정을 거쳐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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