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연계 세 종·주제별 다섯 종 e학습터에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학교 수업에 최적화된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했다고 26일 전했다. 초·중등 교육과정에 활용 가능한 교과연계 세 종(음악·미술·체육), 주제별 다섯 종(매체 이해력·인권·진로·경제·다양성) 등 여덟 종이다. 이날부터 e학습터(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달 중순 한국교육방송(EBS) 온라인 클래스 전파도 탄다.
김은희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예술교육과장은 "그동안 문화예술교육 온라인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비대면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지난해 4월부터 교육부와 협의해 개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은 교육청 장학사·교사·예술강사·시스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학교 문화예술교육 원격수업 자문단'이 주도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시스템 탑재까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했다.
교과연계 세 종은 18차시, 주제별 다섯 종은 8차시로 각각 제작됐다. 후자는 예술 분야의 특성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주제에 대한 기본 이론을 예술로 설명하고 창작하는 내용이 담겨 창의적 체험활동은 물론 예술 이외 교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김 과장은 "교사가 수업 구성 시 필요한 차시만 발췌해 이용할 수 있다. 대면 수업에서 자료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콘텐츠별 활용안내문과 학생용 활동지를 함께 제공한다. 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아르떼라이브러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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