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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엑슨모빌이 북해 유정과 관련 인프라 설비를 노르웨이 사모펀드 그룹 하이텍비전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이텍비전의 북해 사업 운영업체인 네오 에너지가 이날 관련 내용을 발표했으며 매각 금액은 최소 10억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엑슨모빌은 이번 거래가 올해 중반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매각 금액이 3억달러까지 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에너지 수요가 줄면서 지난해 4개 모두 손실을 냈고 주주들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경쟁업체인 셰브론과의 합병설도 제기되고 있으며 실제 양 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말 만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면서 엑슨모빌은 지난해 150억달러 규모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엑슨모빌은 이번에 매각한 북해 유정에서 석유와 가스 생산량은 2019년 기준으로 하루 4만배럴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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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석유업체들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후화된 북해 유전을 매각하고 북미 셰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코노코필립스는 2019년 북해 자산을 27억달러에 매각했고 셰브론도 영국 사업을 이스라엘의 델렉 그룹에 매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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