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신 접종·미접종자 60만명씩 비교 실험
"통제된 임상환경과 효과 비슷, 영국발 변이서도 효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이스라엘에서 실시된 접종현장에서 임상시험과 비슷한 90% 이상의 면역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과 클라릿연구소,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이스라엘 내 접종·비접종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백신 면역효과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의 면역효과가 임상시험 예방효과와 유사한 90% 이상으로 확인됐다.

연구진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6세 이상 이스라엘 주민들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주민 60만명과 비접종 주민 60만명을 대상으로 비교시험한 결과 화이자 백신의 면역효과가 94%로 화이자 측이 임상시험 결과로 밝힌 면역효과 95%와 매우 유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와함께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이 효력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날 국제의학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1차 접종만 받은 주민들은 2∼3주 후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예방효과가 57%로 나타났으며, 2차 접종까지 받았은 주민들은 1주일이 지난 뒤, 증상 예방효과가 9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 판정 여부를 기준으로 하면 1차 접종만 받은 경우 예방 효과가 46%, 2차 접종을 마쳤을 땐 92%를 나타냈다. 입원 예방 효과는 1차 접종만 받으면 74%, 2차 접종까지 받으면 87%였으며 중증 예방효과는 각각 62%, 92%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AD

이번 연구의 선임저자인 랜 발리커 클라릿 연구소 교수는 "통제된 임상환경보다 면역효과가 나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효력이 비슷해서 놀랐다"며 "연령대와 기타질병 여부에 따라 구분한 하위 집단 간에도 백신 효력의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