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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탓에' 지난해 美 은행업계 이익 36.5% 줄어

최종수정 2021.02.24 14:45 기사입력 2021.0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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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AP연합뉴스]

[이미지 출처=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미국 은행 이익 규모가 2019년에 비해 36.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은행업계 이익 규모는 1479억달러로 집계됐다.

FDIC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은행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상황이 나아질 조짐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이익 규모는 59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은행업계에서는 코로나19에 의한 손실 위험이 여전한만큼 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은행가협회와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등은 이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에 서한을 보내 은행에 대한 자본 요건 완화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Fed는 지난해 4월 은행에 대한 자본 요건을 완화했으며 이 조치는 오는 3월 말로 종료될 예정이다.


미국은행가협회 등은 서한에서 자본요건 완화 덕분에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대출을 통해 시장 안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가능한 빨리 조치가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은행에 대한 자본 요건을 다시 강화할 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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