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범계 "코로나19 긴장 단계 유지"… 긴급대응단 연장 운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6월말까지 현 운영 체제 유지키로… 중대본 등 주요 기관과 협력 강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산 방지를 위해 법무부가 '국경안전 긴급대응단'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6개월 한시 운영 체제로 꾸려졌지만 코로나19 대응의 긴장 단계를 유지하라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국경안전 긴급대응단'의 운영 기간을 오는 6월26일까지로 연장해달라는 의견을 행정안전부에 전달,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국경안전 긴급대응단'은 코로나19의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해 8월 구성된 조직이다. 체류·입국 외국인 중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 시설격리자들의 관리와 조치 위반을 대응하는 게 주 업무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 주요 기관에 해당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당초 오는 26일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세로 접어들지 않았다는 정부 판단에 따라 박 장관이 연장 운영을 지시했다. 이달초 법무부 산하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인천공항청)을 직접 찾은 바 있는 박 장관은 긴급대응단에 "국민 안정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체계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말까지 운영 기간이 연장된 긴급대응단은 코로나19 대응 외국인 관련 업무 비중이 가장 큰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관의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총괄 대응계, 국내·외 대응계, 긴급상황 대응계 등 3개팀으로 나눠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금의 방역 시스템을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은 박 장관이 인천공항청에 이어 이날 대전보호관찰소를 방문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편 박 장관은 대전보호관찰소를 찾은 뒤 오후에는 대전고검을 들러 강남일 고검장 등 간부들과 고검 업무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법무부는 박 장관이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대전지검을 방문하거나 소속 간부들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