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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ed "기업 도산 위기 상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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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통화 정책 보고서에서 언급
다음주 파월 의장 의회 증언 예정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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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기업의 도산 위험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있지만 여전히 위험이 크다고 본 것이다.


Fed는 19일(현지시간) 반기 통화정책 의회 보고서를 통해 은행과 개인들의 재무 상황은 양호하지만, 사업체의 대출이 역사적인 수준으로 높다고 지적하고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상당한 파산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차츰 벗어나는 과정임에도 Fed가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점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보고서는 파월 Fed 의장이 다음 주 의회 증언에 앞서 나왔다. 파월 의장은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확보한 후 처음 의회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보고서의 내용에 견주어 볼 때 파월 의장은 다음 주 민주당이 처리하려는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대책의 필요성과 제로금리 장기간 유지, 지속적인 자산매입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전에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인플레이션도 용인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은 지난 10년간 매우 낮았다. 인플레가 위험요인이기는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문제를 해결할 도구를 가지고 있다"라면서 "더 큰 위험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삶과 생계에 영구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인의)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큰 패키지를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 집권 민주당은 다음 주 하원에서 경기 부양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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