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5G 투자 재개·반도체 장비 약진…서진시스템 '맑음'
전환사채 1100억 발행도 오히려 긍정적…전환가액 10%이상 할증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진시스템 서진시스템 close 증권정보 178320 KOSDAQ 현재가 66,7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06% 거래량 1,439,612 전일가 6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7500 넘본다' 코스피, 역대 최고치 마감 코스피, 7400선 아래서 약보합…코스닥도 비슷 코스피, 사상 최고치 7500선 터치 후 하락 전환 이 통신 분야 투자 재개와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한 11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도 성장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SK증권은 이 같은 이유로 서진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10.9%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4만4250원이었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해 산출됐다. 국내 대표 통신장비업체들의 평균 12개월 선행 PER이 약 22~23배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이미 지난해 9월 국내 통신장비 업체의 해외 대규모 수주 소식과 함께 서진시스템 PER이 약 20배까지 상승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연된 5G통신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재개되면서 서진시스템의 통신 장비 부문 성장 추세가 정상 궤도로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장비 수요도 늘고 있어 반도체장비 부품 부문의 약진도 기대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업황 회복과 더불어 거래처 다변화에 따른 외형성장 등이 기대되고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특히 기타 부문의 매출 성장폭이 클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으로 제조업체들의 탈(脫)중국과 베트남의 반사이익 효과가 올해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발표한 전한사채(CB) 발행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전날 서진시스템은 총 1100억원(시설자금 660억원, 운영자금 4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서진시스템은 17 일 두 건의 공시를 통해 총 1,100 억원(시설자금 660 억원, 운영자금 440 억원) 조달 목적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과 5월 총 1100억원(시설 및 운영자금 각 55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한 이후 또 다시 대규모 발행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하면 단기 재무건전성 악화 및 추후전환 물량 출회에 따른 수급 부담 요인을 우려해 주가는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난해 3월 24일 9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공시가 나온 날 서진시스템은 7.17% 상승 마감했다. 나 연구원은 "전환가액 하향 조정 없이 10% 이상 할증된 전환가액으로 발행됐다는 점이 여타 전환사채 발행과 달랐다"며 "이는 사업 성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비춰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 관련 공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환가액 하향 조정은 없었다. 10% 이상 할증된 전환가액 발행이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방 산업별 투자가 축소되거나 이연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이 검증됐다"며 "실제로 지난해 전환사채 발행 이후 공장 설비 증설 등이 이뤄지면서 비유동자산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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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해 발행된 전환사채의 전환청구 기간이 오는 4월1일인 만큼 단기 수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평균 일일 거래대금이 약 3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매물 출회에 대한 충격은 예상 이하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오히려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투자 매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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