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용암’이 콸콸…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화산 분화
유럽 최대 활화산, 2009년 분화이래 잦은 분출로 우려높아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유럽 최대 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산이 분출을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부터 에트나산 눈 덮인 분화구에서 검붉은 연기 기둥과 함께 용암이 하늘로 솟구쳐 화산재가 비처럼 아래로 쏟아졌다.
1시간 이상 지속된 분출로 용암이 산 옆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행히 화산 인근 마을의 인명·재산피해는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화산 인근 카타니아 국제공항도 한동안 폐쇄됐다. 공항은 밤샘 작업을 거쳐 17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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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나산은 해발 3350미터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다. 최근 잦은 분화로 인명피해와 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9년 초 대규모 분화 이래 지난 1월까지 용암 분출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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