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통해 임원 사퇴·교비회계 세입 조치 등 요구

대전보건대 교수노조·총학생회 "이사장 등 임원 사퇴하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대전보건대학교 교수노동조합과 총학생회, 총동문회가 교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학교법인 청운학원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들에게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대전보건대학교 교수노동조합, 총동문회, 총학생회는 성명서를 내고 '대학정상화를 위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교육부 감사로 밝혀진 부당행위를 바로잡고 교직원과 총동문회, 총학생회가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대학을 정상화해나가야한다고 밝혔다.

대전보건대 교수노조는 "이사회 심의·의결 없이 35억원 가량의 법인자금을 부당 투자한 건과 개인통신비 법인회계집행 건, 차량주유비·운전기사 인건비 법인회계 부당집행 건 등으로 감사에서 지적받은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감사들은 법인자금 유용의 공동책임을 물어 전원 사퇴를 촉구한다"며 "감사대상기간에 보직을 맡아 교비의 손실을 초래했거나 방조한 책임이 있는 현 총장을 비롯한 부총장 등 관련 보직자들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 감사에 지적된 부당한 교비집행 사항은 반드시 교비회계로 세입 조치하고 공개해야 한다"며 "대학 일반용품, 홍보용품, 실습재료, 기자재, 집기 등 부당한 수의계약으로 4476차례에 걸쳐 157억원 상당을 구매한 학교법인 수익사업체인 'A상사'에 대한 거래를 당장 중단하고 대학 구성원이 포함된 자체 감사를 통해 부당하게 집행된 교비를 환원하라"고 요구했다.

교수노조는 "저가 페인트를 납품받아 2억6000만원의 손실을 발생시키고 적합성평가를 받지 못한 LED램프 등을 구매해 4억9500만원을 지급해 검사수사 의뢰 건에 대해서도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일반경쟁 입찰대상 3건을 수의계약으로 부당 계약으로 지적받은 건과 관련있는 B사와의 모든 계약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수노조는 "전 유치원건물과 나래관 유치원소관 공사비 및 토지가액과의 차액 22억원을 법인회계 또는 유치원회계로부터 회수해 교비회계에 세입조치 하라"며 "대학입학정원 대비 입학자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학교건물 신축 계획을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AD

앞서 교육부는 학교법인 청운학원 감사 결과 임원이 법인 자금 30억원을 자신의 회사에 투자하고 사무처·법인 직원에게 비서업무와 운전을 맡기고 급여를 법인 회계로 처리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임원 취임 취소 처분을 내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