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보다 앞서 외국 나갔던 라인과 넥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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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앞서 해외 증시에 상장한 네이버 라인, 넥슨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지난 2016년 7월 뉴욕과 도쿄 증권거래소에 동시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미국 32.84달러, 일본 3300엔이었다. 3500만주를 신규 발행해 약 13억달러를 조달했다. 상장 첫날 일본에서는 공모가 대비 32.67%, 미국에서는 26.61% 각각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하는 등 기대를 모았다. 라인은 공모주 청약에서도 수요가 공급의 약 25배를 뛰어넘는 32조원 규모의 청약증거금이 몰렸었다.

이후 라인은 야후재판과의 통합으로 지난해 말 상장폐지됐다. 공모가 대비 27% 오른 41.58달러로 시장에서 퇴장했다.


넥슨은 지난 2011년 일본 도쿄 증시에 상장했다. 당시 넥슨은 공모가 1300엔에 4억200만주를 발행했다. 상장 첫 날에는 공모가를 하회하는 1270엔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 날 시총은 약 8조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5월에는 20조원을 돌파했고 7개월만인 12월에는 30조원을 찍었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모비스(31조5106억원) 시총에 근접한 것으로 코스피 시총 1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근 1년간 90%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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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도 해외 상장 후 성장이 기대된다. 해외 언론들은 쿠팡의 예상 기업가치로 300억~500억 달러(약 33조~55조원)를 제시했다. SK증권은 쿠팡의 기업 가치가 60조원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로 추정되는 9% 정도를 쿠팡의 올해 전년 대비 성장률로 가정했을 때의 매출액과 기상장된 유니콘 기업들의 매출액 추정치 기준 주가매출비율(PSR)로 미뤄볼 때 궁극적으로 약 60조원 안팎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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