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랑의 온토탑’ 최종 131.2도 달성…역대 최고 모금액 기록
목표액 24억 원 초과…103억6500만 원 모금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희망2021나눔캠페인’이 목표액을 24억 원 초과 달성해 역대 최고액을 갱신했다.
9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동일·전남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한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토탑이 131.2도로 최종 마무리 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수해피해로 인해 지역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목표모금액을 79억 원으로 다소 낮춰 출발했지만 24억 원을 초과한 103억6500만 원이 모금됐다.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역대 최고 모금액으로 전남 나눔액 100억 원 시대를 맞이했다.
개인기부 3만8592건(46억8200만 원), 법인 786곳(56억8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희망2021나눔캠페인’동안 전남도내 따뜻한 기부사연도 이어졌다.
자신의 이름도 알리지 않은 채 진심이 담긴 손 편지와 봉투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전달하고 가는 익명의 기부 참여가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 밤낮없이 고생하는 경찰관을 위해 마스크 구매에 사용해달라며 한 시민이 경찰서에 편지와 성금을 두고 갔으며 경찰은 이를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다시 전남 사랑의열매로 기탁하기도 했다.
또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어르신들은 자신보다 어려운 지역사회 노인들을 위해 십시일반 저금통에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으며 중학교 학생들이 재능을 활용해 추운날씨에 3주간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얻은 값진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모인 성금은 저소득세대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의료비·생계비 지원,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에게 지원되는 화재복구비, 학대와 방임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심리지원, 노후 된 주택의 개보수 및 신축주택 지원 사업비 등 빈곤·소외·질병 없는 전남 만들기에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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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 전남 사랑의열매 회장은 “희망2021나눔캠페인 동안 도민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온정 덕분에 103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보내주신 마음이 주변의 이웃들에게 밝은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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