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쇼핑, 고정비 감소와 매출 회복 동시에 노린다”
신영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신영증권은 9일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69,800 전일대비 5,900 등락률 -3.36% 거래량 168,727 전일가 175,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에 대해 고정비 감소와 매출 회복으로 실적 개선폭이 예상보다 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4분기에 총매출액은 5조3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15억원으로 317%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할인점에서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2조550억원, 슈퍼에선 영업손실 70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고정비 절감에 성공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구조조정과 효율화 작업 등으로 연간 고정비 2500억원 이상을 절감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올해도 효율화 작업이 이어지며 추가적인 고정비 절감이 가능하겠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발생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전년 대비 코로나 상황이 완화돼 매출이 회복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점은 기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상황의 개선과 방역조치 단계 완화 등으로 인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주요 사업별 오프라인 영업이 부진했었다. 서 애널리스트는 “3월부터 기저효과로 인한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고정비 감소와 매출 회복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실적 개선폭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점쳤다. 신영증권은 롯데쇼핑의 올해 총매출액이 전년 대비 4.7% 상승한 22조4387억원, 영업이익은 91.1% 증가한 66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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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적 회복 강도에 변수가 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 애널리스트는 "전년보다 추가로 절감 가능한 고정비는 제한적인 반면 구조조정 비용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회복은 더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사업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업계 평균 대비 아직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작년 말 인수한 계열사인 롯데자산개발 쇼핑몰 사업이 손익에 미칠 영향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는 점 등은 리스크 항목으로 염두에 둬야한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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