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하나투어에 대해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마지막 보릿고개를 넘어서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클릭 e종목]"'최악의 보릿고개' 하나투어, 자산매각으로 사업구조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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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하나투어의 연결 매출액은 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줄었다. 영업손실은 25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096억원 1146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수정된 실적 전망(매출액 1414억원, 영업손실 1414억원)과는 차이가 있었다.


자회사 일부 실적이 중단 손익으로 회계 인식이 변경되면서 실적 전망에 차이가 있었다. 스타샵과 에스엠면세점이 이에 해당된다. 에스엠면세점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000억원과 66억원, 스타샵의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47억원, 4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 누적된 매출과 손실은 4분기에 차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최근 유형자산 처분 결정 매각 공시를 내놓았다. 본사 건물 내 하나투어 지분이며 처분금액은 940억원이다. 회사는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본사 건물과 마크호텔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본사 건물 매각이 선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효진 연구원은 “인력 효율화를 위한 추후 구조조정에도 현금이 필요하기 마련”이라며 “부동산 매각을 통해 약 2000억워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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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행업은 회복 전 마지막 보릿고개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맞는 여행사업으로 구조를 재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최악인 현재보다는 사상 초유의 억눌린 펜트업 수요에 앞서 여행업에 대한 주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때”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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