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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실망감에 코스피 하락, 환율 2개월만 최고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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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110원대로 올라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데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며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강화된 탓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4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67원 오른 달러당 1113.9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5.0원 오른 1109.4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조금씩 상승 폭을 키워 장중 1115원대를 찍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밤 FOMC가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현 수준에서 유지(0.00~0.25%)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추가 부양책에 대한 언급은 없어 뉴욕증시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FOMC는 만장일치로 정책금리를 동결했고, 정책결정문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심한 부문을 중심으로 경제활동 및 고용 회복 속도가 완만해졌다는 점과 경제의 경로가 백신 접종 경과에 달려 있다는 표현이 추가됐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경기에 대해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아직도 경제에 상당한 위험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매우 불확실하고, 앞으로도 힘든 시기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한 것이다. 다만 추가 경기부양책과 관련해선 "재정지출의 규모나 방식은 의회와 행정부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특별히 내놓진 않았지만, 추가 부양책에 대한 언급은 없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났고, 달러 강세 기조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한편 이 시각 코스피는 1.5% 가량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사흘째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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