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이었던 기후변화 대응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기후대응기금 조성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기후대응기금으로 100억달러(약 11조원) 조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은 태풍, 홍수, 산불 등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자연재해 예방과 피해 구제에 사용된다.

기후변화 대응 기금 조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FEMA가 주도한다. FEMA는 코로나19 퇴치 관련 예산을 기후변화 대응 기금에 전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FEMA 전 부국장이자 글로벌 컨설팅회사 마시앤드맥레넌(MMC)의 전무인 대니얼 카니에프스키는 "코로나19 관련 예산 중 일부를 기후대응기금으로 전용하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별도의 의회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한 결정으로, 코로나19 구호에 쓰일 재난 기금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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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또 FEM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후대응 관련 인프라와 커뮤니티 구축에 37억달러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연방정부의 재난기금 예비비를 필요 자금으로 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美 FEMA, 기후대응기금 11조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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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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