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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2020년 영업익 150억…전년比 3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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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517억, 당기순익 65억…전년比 각 2.1%, 66.5% 늘어
국내 건축용 재도장 시장 및 중국 장가항 등 해외 주요 법인 실적도↑

삼화페인트 2020년 실적. [표=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 2020년 실적. [표=삼화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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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삼화페인트공업(주)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5517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2.1% 증가하고, 영업익은 3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5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66.5% 늘었다.


국내에서는 방수재를 비롯한 건축용 도료가 매출을 견인했고, 해외에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법인 주력 아이템인 전자재료, 플라스틱용, 중방식 도료, 분체 도료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환율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주요 원재료 가격은 모노머류를 제외하고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국 수요 증가로 국내 수급이 영향을 받아 우레탄류 제조업체들이 4분부터 가격인상을 단행했고, 유가 인상으로 용제 가격도 올라 4분기 이후 원재료 가격은 상승세다. 대체원료 개발, 효율적 비용집행 등 원가절감 노력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33.5%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건축용 도료는 신축물량은 감소했으나, 대기환경보전법 개정과 시행을 앞두고 재도장 수요가 늘어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하반기 방수재 매출 상승도 눈에 띈다. 전방산업 영향을 받는 공업용 자동차휠과 수도용 파이프 코팅 등에 쓰이는 분체도료는 수출 물량이 줄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반면, 산업용의 UCP(Urethane Coated Plywood) 도료는 수출이 늘며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중국의 삼화장가항은 전자재료, 중방식 도료 등 제품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매출이 늘었고, 베트남 삼화비나와 삼화VH는 원료 소싱 현지화, 현지 생산 확대 등 원가절감 효과가 더해져 수익이 개선됐다. 삼화페인트는 전자재료, 플라스틱, 중방식, 분체, 건축용 도료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매출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대림화학은 고객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고부가 제품 생산으로 매출과 이익폭을 확대했다.


삼화페인트관계자는 "지난 4분기부터 주요 원재료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건축용 시장을 견고하게 수성하고 항바이러스 페인트 등 기능성 신제품 출시를 확대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면서 "공업용 도료는 코로나19 국면이 진정되면 전방산업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던 분체도료, PCM 수요 증가 등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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