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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문체부 장관 내정…'부동산' 편중된 이력에 전문성 논란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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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문재인 대통령이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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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양천구갑)이 20일 내정되면서 부동산 분야에 집중된 그의 이력과 관련해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도시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김대중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총재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황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지낸 뒤,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 총무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던 ‘핵심 친문’ 중 한 명이다. 계파정치 논란 끝에 해산 된 ‘부엉이 모임’의 멤버였다.

국회에 입성한 이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안정 및 서민주거복지TF 위원,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위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대부분의 경력은 '부동산'에 집중됐다. 문화체육분야 관련 경력으로는 2011년 국기원 홍보마케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게 전부다. 이 같은 황 후보자의 이력 때문에 향후 검증 단계에서는 업무 전문성 관련 논란이 크게 일 것으로 관측된다. 문화·예술업계에서는 현재 황 후보자의 장관 내정이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황 후보자를 발탁한 이유로 정책기획력과 소통역량을 꼽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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