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일 취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한미 간 협력관계를 확대·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총은 이날 배포한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에 대한 코멘트'에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초래한 도전적 시기에 풍부한 경륜과 민주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외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조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면서 "적극적인 외교와 정책공조로 주요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자유무역주의와 다자주의를 회복하는 데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관계와 관련해 경총은 "한미 양국은 견고한 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와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역할을 했다"며 "안보는 물론 경제·사회·문화 등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만큼, 앞으로도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 강화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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