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경기도 10개 시ㆍ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수원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31개 시장ㆍ군수와 긴급영상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제설로 도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잘 살펴 달라"며 "피해복구도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에 이어 조류독감에 돼지열병까지 겹쳐서 너무 힘든데 눈까지 내려 공직자들이 많이 힘들 것 같다"며 "필요한 지원 사항을 이야기하면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 경우 이날 저녁 6시 기준 광명과 시흥, 고양, 김포, 가평, 남양주, 구리, 과천, 안양, 군포 등 10개 시ㆍ군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무과 등 10개 부서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 주 6일과 7일 내린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만큼 출퇴근 시간대 교통마비 등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눈에는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먼저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전역에 '경기도지역에 1~3cm 눈이 예상되니 퇴근길 대중교통이용, 눈길 미끄럼주의 등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또 고양시 현천동, 시흥 대야동 도내 116개 취약구간에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배치 했다. 제설제 사전살포 등 선제적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또 각 시ㆍ군에 녹은 눈이 얼면서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고갯길이나 이면도로 등 제설취약 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제설제 사전살포, 차량 감속안내 등 안전조치를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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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새벽에도 운전자가 감지할 수 있는 LED표지판을 지방도 90곳과 시ㆍ군도 179곳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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