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주새 193.2명↓…"유행정점 지났지만 안심 못해"(상보)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감소 초기 단계인 만큼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은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아직 감소 초기로서 그 속도도 완만하게 떨어지는 중"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738.1명으로, 직전 한주(931.3명) 대비 193.2명 줄었다. 수도권은 520.9명, 비수도권은 217.3명으로 감소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이에 따라 1 이하인 0.88로 떨어졌다. 이 수치가 1 이하면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는 의미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46건에서 10건으로 급감했다. 손 반장은 "감염경로를 보면 11월 중순에는 60%대였던 집단감염 비중이 지난주 30% 수준까지 감소했다. 반면 확진자 접촉 비중은 11월 중순 20%대에서 지난주 40%까지 올라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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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의 유행 양상이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약속이나 모임, 여행 등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17일까지 최대한 유행의 규모를 줄여야만 조심스럽게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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