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상원선거 초접전...민주·공화 1석씩 가져가나
98% 개표상황서 초접전 양상
언론사 승자예측 포기 "판단 어려워"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상원 다수당을 결정하는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가 각각 1곳씩 앞선 가운데 초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CNN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11시50분 현재 조지아주 결선투표는 개표가 98% 진행된 가운데 주당과 공화당 후보가 1명씩 상대후보에 대해 근소한 격차로 앞서가고 있다. 개표 초반 2명의 민주당 후보가 큰폭으로 앞서가다가 개표가 진행될수록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현재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 데이비드 퍼듀 후보는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를 불과 1888표차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간 지지율은 50.0%로 같은 상태다. 별도로 맞붙은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50.4%)와 켈리 뢰플러 공화당 후보(49.6%)간 격차는 3만5132표로 집계되고 있다.
개표 초반 집계된 표가 대부분 사전투표에서 나오면서 민주당이 우세했으나, 직접 현장투표된 용지가 개표되기 시작하자 개표율 65% 무렵 결과가 뒤집혔다. 하지만 남은 지역이 민주당 성향이 강한 대도시들이라 승자가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앞서 치뤄진 출구조사도 초박빙을 가리키면서 언론사 승자예측은 발표되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선거 직후 에디슨리서치에서 집계한 출구조사서 각 당에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는 민주당이 49%, 공화당이 48%로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투표 종료 직후 승자를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다며 승자 예측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CNN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선거가 규모가 작고 보수적인 카운티부터 개표된다며 공화당이 압승했다고 나와도 동요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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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수색이 강한 조지아주는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돼왔다. 2000년 이후 조지아에서 민주당 후보가 상원의원에 당선된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대선에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데다, 상원 결선투표 전 여론조사에서 2석 모두 민주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면서 초박빙 양상이 예상됐다. 개표 작업은 이날 마무리될 예상이지만 선거가 초박빙 상황으로 가면서 최종결과는 2~3일 후까지 볼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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