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입교 이후 지난해 11월말 기준 신규고용 160명, 45억원 투자 유치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8월 신설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창업기업들이 졸업 전부터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가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AWS, INTEL NVIDIA, MS)과 글로벌 일류 창업기획자들(500Startups, SOSV, Plug&Play, Startupbootcamp), 인공지능 분야 국내 우수 전문가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4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해 7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 60개를 선정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4개사(AWS, INTEL, NVIDIA, MS)가 자사의 인공지능 사업전략과 솔루션 활용법 등 기업별 특색을 살린 교육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NHN㈜ 등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 50여명이 인공지능 전반에 대한 수준별 교육을, 글로벌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을 활용한 프로젝트 교육도 진행했다.

보육을 위해서는 글로벌 일류 창업기획자 4개사(500Startups, SOSV, Plug&Play, Startupbootcamp)가 참여해 창업기획자별 전문가 각 2인이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상주하며 온오프라인 보육을 진행했다.


특히 창업기획자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리콘밸리 등의 창업기업과 유니콘 기업과 온라인 워크숍도 진행하며 창업팀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창업팀들의 사업 아이템에 부합하는 해외 파트너사도 연결해줘 창업팀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 냈다.


우수한 교육의 결과는 금방 나타났다. 입교 4개월 만에 전체 60개 창업팀이 160명을 신규 고용했고, 18개 창업팀은 45억원의 투자도 유치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생체 신호 감지용 고주파 레이더 센서를 개발한 ㈜에이유는 입교 전 3명이었던 직원이 입교 이후 10명으로 7명이나 증가했고, 15억원 이상의 투자도 유치했다.


인공지능 사용환경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소이넷은 5명이었던 직원이 입교 이후 13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6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박정우 ㈜소이넷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사업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특히 우리팀 전담 창업기획자인 스타트업부트캠프로부터 우리팀에 가장 적합한 글로벌 파트너사를 소개받아 곧 미팅할 계획인데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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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관계자는 "내년 2월말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인데, 이 때 창업팀은 최종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글로벌 기업과 창업기획자의 파트너 해외 투자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후속 투자유치도 이끌어 낼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제2기 창업팀도 2월중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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